애플이 10월 23일 출시를 앞둔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적극 알리기 위해 뉴욕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에만 150대가 넘는 아이폰 듀오 체험용 단말기를 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가격은 1,999달러로, 공급은 출시 후에도 빠듯한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핵심 포인트
- 뉴욕 5번가 애플스토어, 아이폰 듀오 체험기만 150대 이상 배치 예정
- 1,999달러 폴더블폰, 10월 23일 출시 이후에도 공급 부족 지속 전망
- 애널리스트 제프 푸, 2026년 출하 전망 600만대로 하향
아이폰 듀오 대형 체험 존 가동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자신의 주간 뉴스레터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뉴욕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 한 구역이 통째로 아이폰 듀오 전시 공간으로 꾸며지며 고객 체험 및 매장 디스플레이용 단말기만 150대 이상이 투입된다. 애플 파크 방문자 센터에도 약 100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카고 미시간 애비뉴, LA 더 그로브, 맨해튼 어퍼웨스트 사이드 매장 등 주요 대형 매장은 각각 30~40대 수준의 체험기가 들어간다. 기타 매장은 매장당 평균 20대 안팎을 배정받으며,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을 위해 ‘스포트라이트’ 전용 테이블을 추가 설치하는 곳도 많을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또 듀오를 펼친 상태로 일반 아이폰 두 대와 함께 세울 수 있는 MagSafe 거치대를 설계했고, 실제로 단말이 접히고 펼쳐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용 전시 구조물도 마련했다.
보안 케이블 없이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는 ‘언테더드’ 체험폰은 매장 측면 디스플레이 존에 배치돼, 방문객이 스탠드바이(StandBy) 기능을 자연스럽게 써 보도록 유도한다. 박스 포장된 아이폰을 무선으로 초기 세팅하는 매장 기기 역시 손질돼, 부팅 인사말에 구매자의 이름을 넣어주는 기능이 미국 매장에서 영어·스페인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오전 5시(미 서부 시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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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체험은 쉬워도 구매는 어렵다?
실제 구매는 체험만큼 쉽지 않을 수 있다.
거먼에 따르면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애플은 생산 병목 때문에 출시 시점을 11월 말로 미루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이후 재고를 어느 정도 확보하면서 10월 출시를 강행할 수 있게 됐지만, 전체 물량은 여전히 빡빡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미국 기준 256GB 모델 출고가는 1,999달러다.
제프 푸, 2026년 듀오 출하 전망 600만대로 하향
GF 증권 애널리스트 제프 푸는 9월 중순 리포트에서 아이폰 듀오의 2026년 출하 전망치를 종전 700만대에서 600만대로 낮췄다. 조정 이유로는 수요 부진이 아니라 힌지(경첩) 공급 제약을 꼽았다. 같은 보고서에서 그는 애플이 올해 아이폰 18 프로·프로 맥스 7,2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9월 9일 이벤트에서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9월 18일 출시)보다 5주 늦은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폭스콘 공급망에 정통한 한 인사는 중국 매체에 밝히길, 9월 17일 기준 최종 조립 수율이 6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하려면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보도에서 애플의 2026년 재고 목표는 600만~800만대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