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TC)의 200주 이동평균선이 6만1천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블록스트림 대표 아담 백이 5월 30일 구조적 강세장의 증거로 지목한 중요한 기준선이다.
핵심 포인트:
-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선은 6만1천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5월 초 수치보다 약 1천달러 높은 수준이다.
- 아담 백은 이 가격대를, 장기 평균 가격에서 우량 자산을 매수하라는 찰리 멍거의 격언과 연결 지었다.
- BTC는 7만3천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며, 현물 가격과 상승 중인 지지 바닥 사이에 큰 괴리가 형성돼 있다.
비트코인 바닥 가격의 상승
200주 이동평균선은 거의 4년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주간 종가를 평활화한 지표로, 이전 각 사이클의 바닥에서 지지선 역할을 해 왔다. 백은 5월 초에 이 선이 6만달러를 넘은 지 수 주 뒤인 5월 30일, 다시 이 돌파를 언급했다. 이후 이 수치는 약 1천달러가 추가로 상승했는데,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현재 가격대에서 매도 물량을 꾸준히 흡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현물 시장은 그 바닥선에서 상당히 위에 위치해 있다. BTC는 최근 7만3천달러를 상회해 거래됐으며, 상승 중인 평균선보다 1만2천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가격이 훨씬 더 높게 치솟은 뒤, 몇 달에 걸친 긴 조정으로 되밀리면서 이 격차가 지금보다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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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의 규칙과 비트코인의 만남
이어진 게시글에서, 백은 억만장자 투자자 고(故) 찰리 멍거의 발언으로 알려진 문구를 언급했다. 이 격언에 따르면, 200주 평균 가격에서만 우량주를 사들인 투자자는 장기적으로 S&P 500 수익률을 능가하게 된다. 다만 이런 원칙을 끝까지 지키는 투자자는 거의 없다는 점도 덧붙인다.
이후 백은 단서를 달았다. 그는 멍거와 워런 버핏이 비트코인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를 이들이 초기 인터넷을 과소평가했던 사례와 비교했다. 두 사람의 이런 ‘놓침’은 실물 위주의 오프라인 사업을 선호해 온 투자 성향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백의 해석에서 핵심 메시지는 인내다. 그는 이전 글들에서도 단기 매매보다, 장기 평균 가격 부근에서 꾸준히 비축하는 전략을 주장해 왔다. 그런 구간에서 매수에 나선 보유자들은 장기 추세 대비 할인된 가격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4월 8일 공개된 뉴욕타임스 조사 기사에서는, 비트코인 창시자 필명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가장 유력한 실제 인물로 백을 지목했지만, 이 암호학자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위치
모든 차트 해석이 상승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실질적인 바닥을 7만8천~8만4천달러 구간으로 추정하며, 비트코인이 여전히 10월 고점보다 약 41% 낮은 수준에 있다고 봤다. 200주 평균선이 지금처럼 계속 오를 수 있을지는, 펀드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매도 압력을 얼마나 상회하느냐에 달려 있다.
200주 이동평균선이 기대를 저버린 경우는 드물다. 2015년 이후 세 차례의 약세장 동안, 비트코인은 이 선 위를 지켜왔으며, 2022년 하락장에서만 단 한 차례 주간 종가가 이 아래로 마감된 후 곧바로 되찾았다. 2024년 말 이 평균선은 약 4만달러 수준에 머물렀는데, 이는 그 이후 비트코인 ‘바닥선’이 얼마나 가파르게 상승했는지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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