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H) 개발자들이 글램스터담의 세폴리아 테스트 일정을 10월 6일로 확정했다. 목표는 약 2억 가스 처리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며, 아직 메인넷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공격자가 1,000개의 가짜 빌더를 돌려 블록 경매를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핵심 포인트:
- 이더리움은 10월 6일 세폴리아에서 글램스터담 테스트를 진행한다.
- 공격자는 공용 테스트넷에서 다수의 빌더 신원을 만들어 과도한 입찰을 한 뒤, 블록 경매에서 승리하고도 페이로드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다.
- 클라이언트 팀은 9월 29일까지 소프트웨어를 배포해야 하며, 포크까지 남은 시간은 7일에 불과하다.
이더리움 테스트 일정
개발자들은 9월 17일 열린 All Core Developers Consensus 콜에서 세폴리아 테스트 일정을 공식 확인했다. 글램스터담 개발과 테스트가 진전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이번 공개 테스트는 다음 주요 점검 구간이 된다.
이더리움 로드맵은 여전히 2026년 4분기 메인넷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종 활성화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후디(Hoodi) 테스트는 잠정적으로 10월 27일로 예정돼 있다.
글램스터담에는 ePBS(프로포저-빌더 분리의 프로토콜 내 내재화)가 포함돼 있다. 이는 블록 제안자와 빌더의 역할 분리를 프로토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개발자들은 동시에 블록 용량도 약 2억 가스 수준으로 시험하고 있다.
클라이언트 팀은 9월 29일까지 세폴리아 대응 소프트웨어를 내놓아야 한다. 포크 전 남은 시간이 7일뿐인 셈으로, 통상적인 2주 검토·테스트·버그 수정 기간보다 훨씬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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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투즈의 빌더 경고
이더리움 합의 개발자인 **포투즈(Potuz)**는 세폴리아의 저렴한 테스트용 이더가 블록 경매의 경제성을 바꿔놓는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공격자가 소모성 빌더 신원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우려의 초점은 실제 이더 탈취가 아니라 네트워크 교란에 있다.
포투즈는 콜에서 “빌더 1,000개를 그냥 띄워서 돌려가며 매우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뒤, 페이로드는 내놓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계정들은 다음 블록을 제공할 권리를 두고 반복적으로 경매를 따낸 뒤, 예상된 페이로드 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 그 결과 세폴리아는 현실적인 공개 테스트넷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포투즈는 “십 대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자들이 이처럼 압축된 일정에 동의한 배경에는 세폴리아가 독립 참여자가 적어 모니터링과 복구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도 있다. 반면 타이탄과 울트라사운드는 아직 글램스터담 포크 전환을 마치지 못했다.
글램스터담은 푸사카 이후 이더리움의 이전 확장 작업을 잇는 업그레이드로, 블록 생성·트랜잭션 처리·데이터베이스 관리 방식을 손질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후 테스트는 세폴리아에서 후디로 옮겨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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