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은 화요일 첫 외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며, 투자자 자본을 설립자 량원펑이 지배하는 파트너십으로 흘려보내는 구조를 통해 7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을 유치했다.
핵심 내용:
- 딥시크는 첫 외부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74억 달러 이상을 끌어모았다.
- 량원펑은 200억 위안을 출자하고 연구소의 의결권을 유지했다.
- 이번 딜로 AI 기업 가치는 520억~590억 달러로 평가됐다.
딥시크, 첫 투자 라운드 마감
이 중국 연구소는 협상에 정통한 인사들이 기자들에게 전한 바에 따르면, 약 500억 위안(약 74억 달러)을 유치했다. 이 수치는 기업가치를 520억~590억 달러로 끌어올리며, 중국 민간 기술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는 회사가 설립자 량이 세운 퀀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 외의 투자자로부터 처음으로 자본을 받은 것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그 구조다. 투자자들은 회사 자체가 아닌 량이 운용하는 유한책임파트너십(LP)에 자금을 넣었다. 다수 투자자는 5년 락업에 동의했고, 의결권도 갖지 않는다. 그 덕분에 오랫동안 외부 자금을 꺼려온 연구 우선형 실험실에 대해 설립자가 확고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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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CATL, 연구소에 베팅
**텐센트(Tencent)**는 약 100억 위안을, 배터리 제조사 CATL은 약 50억 위안을 투자하며 두 곳 모두 최대 외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량 본인은 200억 위안을 투자해 단일 최대 출자자가 됐고, 전체 자금의 거의 40%를 책임졌다. 이 지분 덕분에 그는 보통 이 규모에서 설립자가 넘겨주는 지배력을 포기하지 않고도 외부 자본에 따른 희석과 감시를 흡수할 수 있다.
한 투자자는 이런 락업 조건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다. 중국의 **국가 인공지능산업투자기금(국가 AI 산업 투자펀드)**이 직접 딥시크에 투자하며 의결권도 유지한 것이다. 이 투자자 구성을 보면, SNS 공룡과 배터리 챔피언을 한 연구소 아래에 묶어 세운 ‘국가적 베팅’이자 금융 투자라는 성격이 동시에 드러난다.
딥시크 vs. 미국 연구소들
그렇다 해도 이번 조달 규모는 여전히 미국 경쟁사들에 크게 못 미친다.
이 금액은 올해 OpenAI가 모은 1,220억 달러와, 지난달 Anthropic이 확보한 650억 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Ankura China Advisors의 전무이사 **알프레도 몬투파르-헬루(Alfredo Montufar-Helu)**는 수출 규제로 인해 딥시크가 미국 최첨단 칩에 접근할 수 없고, 그 결과 미국과 같은 연산 예산을 맞출 이유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런 제약은 중국 개발자들을 국내 공급업체, 자국 자본, 자국 인프라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딥시크는 ‘절약형’ 전략으로 이름을 알렸다. R1 모델은 2025년 1월, 미국 최고 수준 시스템에 맞먹는 성능을 훨씬 낮은 비용으로 내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당시 **엔비디아(Nvidia)**는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6,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번에 확보한 실탄은 다음 세대 모델이 요구할 고비용 학습을 수행하기 위한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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