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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7천달러 아래로 하락…5억8천4백만달러 규모 청산이 암호화폐 시장 강타

비트코인, 8만7천달러 아래로 하락…5억8천4백만달러 규모 청산이 암호화폐 시장 강타

비트코인 (BTC)은 수요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매도 압력이 강화되면서 8만7천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하락으로 24시간 동안 5억8천4백만달러가 넘는 청산이 발생했다.

레버리지를 사용한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에서 강제로 퇴출되면서 롱 포지션이 전체 손실의 87%를 차지했다.

이더리움 (ETH), 솔라나 (SOL), XRP 등 주요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더 가파른 낙폭을 기록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약 9만달러 부근에서 8만6천달러 안팎으로 떨어지며 레버리지 포지션이 급격하게 정리됐다.

이더리움은 매도세 속에서 6% 이상 하락해 약 2,815달러까지 밀렸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181,893명의 트레이더가 청산을 당했다.

비트코인 청산 규모는 1억7천4백30만달러였고, 이더리움은 1억8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1,158만달러 규모의 BTCUSDT 포지션이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전체 청산의 약 75%를 차지했다.

하락장 속에서도 거래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트코인 24시간 거래량은 약 500억달러에 머물렀고, 이더리움은 270억달러가 넘는 거래가 이뤄졌다.

왜 중요한가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17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 영역으로 진입했다.

이 수치는 가격 하락과 지속적인 변동성에 반응해 트레이더들의 경계 심리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10월 12만6천달러를 넘었던 사상 최고가에서 약 30%가량 밀린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동성 부족과 지속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가격 하락 속도를 키운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뚜렷한 대형 악재 뉴스 없이 발생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급락이 새로운 악재보다는 과도한 포지셔닝이 해소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자금 조달비 변화로 촉발된 연쇄적인 강제 매도가 나오기 전, 저항 구간 위쪽에서 롱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여 있었다.

하락 국면에서 알트코인은 전반적으로 비트코인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는 3,45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XRP와 도지코인 (DOGE)은 각각 1,450만달러, 1,180만달러의 청산을 기록했다.

손실이 주요 대형 자산에 집중된 점을 감안할 때, 기관 및 대형 트레이더들이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것으로 보인다.

단기 차트에서 모멘텀 지표들은 매수세가 약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RSI는 중립선인 50 아래에 머물고 있으며 MACD 역시 음수 구간을 유지 중이다.

대규모 청산이 나왔음에도 현물 가격은 더 광범위한 붕괴는 피했다.

다만, 롱 포지션이 과도하게 몰린 뒤 반복적으로 강제 정리가 이어지면서 시장 구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레버리지가 진정되고 현물 위주의 매수 수요가 돌아오기 전까지 변동성은 하방 쏠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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