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러(Doppler)**는 **웻스톤 리서치(Whetstone Research)**가 구축한 토큰 출시 프로토콜로, 현재 베이스(Base) 체인에서 새 DEX 풀 출시의 9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 도플러가 솔라나(Solana)(SOL)로 확장한다. 단순 포트나 포크가 아니라 솔라나 가상 머신(SVM)에 맞춘 완전한 재구축 방식이다.
더블록(The Block)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도플러가 2025년 2분기에 900만 달러 규모 시드 라운드 조달을 공개한 지 약 6주 만에 나왔다.
도플러 창업자 **오스틴 아담스(Austin Adams)**는 팀이 SVM의 독특한 아키텍처 전제, 프로그래밍 모델, 경제적 제약을 수용하기 위해 프로토콜을 퍼스트 프린서플(First Principles) 관점에서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SVM은 근본적으로 다른 제약을 가지고 있다"고 도플러는 발표에서 말했다. "바로 그것이 흥미로운 이유다."
무슨 일이 있었나
도플러는 현재 회사 측에 따르면 일일 4만 개가 넘는 자산 생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총 15억 달러 이상 가치와 10억 달러 이상 누적 거래량을 의미한다.
도플러는 유니스왑 v4 훅(Hook) 형태로 동작하며, 더치 옥션 방식의 동적 본딩 커브를 통해 초기 가격 발견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토큰 배포, 베스팅(vesting), 유동성 부트스트래핑, 거버넌스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한다.
조라(Zora), 베이스 앱(Base App), 패러그래프(Paragraph), 뱅크르(Bankr)와의 통합 덕분에 도플러는 베이스에서 신규 프로젝트들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토콜은 토큰이 출시 이후 어디에서 거래되든 상관없이 거래 수수료를 취득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출시 건수보다 거래량이 주요 수익 동인이 된다.
900만 달러 시드 라운드는 토큰 워런트가 포함된 SAFE 형태로 조달됐으며,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이 리드하고 배리언트(Variant), 피그먼트 캐피털(Figment Capital),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가 참여했다. 웻스톤은 과거 배리언트 리드로 130만 달러 규모 프리시드 라운드도 조달한 바 있다.
왜 중요한가
솔라나는 신규 토큰 활동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핵심 이유는 출시 과정을 상품화하고 단순화한 Pump.fun(PUMP) 때문이다.
도플러는 감사를 완료한 컨트랙트와 MEV 방지 메커니즘을 내세워 보다 기관 친화적인 대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지만, 이미 거대한 리테일 유저 기반과 깊은 유동성을 확보한 강력한 기존 사업자와 경쟁해야 한다.
이번 행보는 베이스와 솔라나 생태계 사이의 광범위한 수렴(trend)을 반영한다. 베이스는 최근 솔라나로의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출시했으며, 도플러의 핵심 통합 파트너인 조라는 자사의 "attention market" 상품을 위해 솔라나를 채택했다.
도플러가 솔라나에서도 베이스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재현할 수 있을지는, Pump.fun이 만든 저마찰 모델이 이미 자리 잡은 환경 속에서 개발자들이 도플러를 얼마나 채택하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