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월드컵 우승 확률 58%로 예측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월드컵 관련 누적 거래액은 4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결승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핵심 포인트
- 폴리마켓 월드컵 우승 예측 시장 누적 거래액이 40억달러를 상회, 최근 24시간 동안만 약 3,200만달러가 거래됨.
- 결승에 선착한 스페인은 프랑스를 2-0으로 꺾은 뒤 우승 확률이 58% 안팎까지 치솟으며 압도적 1순위로 부상.
-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애틀랜타에서 킥오프하며, 승자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결승전.
킥오프 전부터 40억달러…폴리마켓, 단일 스포츠 이벤트 최대 규모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애틀랜타에서 킥오프한다. 시장에서는 양 팀이 대체로 비슷한 전력을 보인다는 평가 속에, 판세는 다소 잉글랜드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
승리 팀은 오는 일요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상대한다. 패한 두 팀은 토요일 마이애미에서 3·4위전에 나선다. 관련 일정과 프리뷰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마켓의 월드컵 메인 시장은 이미 누적 거래액 40억달러를 돌파했다. 플랫폼은 이를 “단일 스포츠 이벤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홍보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하루 새 손바뀜만 3,200만달러에 이른다.
스페인은 하루 먼저 결승에 진출하며 잔여 두 팀 위로 군림하는 모양새다. 스페인은 프랑스혁명기념일(바스티유 데이)에 열린 프랑스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공식 경기 무패 행진을 2년 넘게 이어갔다. 트레이더들은 이 스페인 대표팀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확률을 약 58%로 가격 책정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잉글랜드는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연장 끝 2-1로 제압했고, 아르헨티나는 7월 11일 스위스를 상대로 줄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활약 속에 3-1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해리 케인은 이번 대회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며, 월드컵 통산 잉글랜드 최다 골게터로 올라섰다. 리오넬 메시는 이번 대회 8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지키고 있다. 관련 배당과 기록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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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결제, 온체인 ‘실수요’ 과시
거래 열기는 경기장 밖 블록체인까지 확산되고 있다. 잉글랜드-아르헨티나 관련 파생 시장(사이드 마켓)에서만 560만달러 이상이 오갔다. 모든 체결은 폴리곤 네트워크 상의 USDC (USDC)로 이뤄지며, 이는 온체인 수수료 수입과 사용자 증가로 직결되고 있다. 전통 온라인 스포츠북들이 따라잡지 못한 성장세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경쟁 플랫폼 칼시(Kalshi) 역시 같은 기간 자체 최고 수준의 트래픽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닷컴(Crypto.com) 등 주요 브랜드들도 불과 2년 전만 해도 틈새 시장으로 여겨졌던 ‘이벤트 트레이딩’ 영역으로 속속 진입하는 분위기다.
전날 열린 프랑스-스페인 준결승 역시 예측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이며, 킥오프 전부터 대회 전체 관련 시장 거래 규모를 수십억달러대로 끌어올렸다. 폴리마켓과 칼시를 합친 월드컵 관련 거래는 6월 내내 출전팀이 줄어들수록 가파르게 늘어났다.
규제 당국의 견제 시선은 여전하지만, 온체인을 타고 흘러드는 자금 규모는 전통 베팅 업계가 아직 충족하지 못한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