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상장된 계약을 활용해 100개가 넘는 전통 자산 시장에서 24시간 영구(Perpetual) 스왑 거래를 지원한다.
핵심 포인트
- 리플 프라임의 신규 스왑 상품은 개별 주식, ETF, 금속, 에너지, 통화 등을 기초로 하며, 거래·결제가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가능하다.
- 리플 프라임이 모든 거래에서 프린시펄(자기 매매) 역할을 하고, 각 스왑은 하이퍼리퀴드 상 Trade.xyz 영구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 마켓메이커 버투(Virtu)가 이미 해당 상품을 거래 중이며, 고객은 담보로 RLUSD를 사용할 수 있다.
리플 프라임 RWA 스왑
리플은 목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른바 실물자산 토큰화 영역인 RWA(real-world asset) 영구 스왑 상품을 공개했다. 이번 스왑은 개별 주식과 주가지수, 상장지수펀드(ETF), 금속, 에너지, 외환(FX) 시장을 기초로 하며, 거래와 결제가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중단 없이 이뤄진다.
고객이 하이퍼리퀴드에서 직접 주문을 내는 구조는 아니다. 대신 리플 프라임이 프린시펄로서 모든 거래의 상대방을 맡고, 각 스왑의 가격은 하이퍼리퀴드에 Trade.xyz가 상장한 영구 선물 계약을 따라간다. 이들 계약은 만기가 없어, 포지션에 필요한 자금만 유지된다면 사실상 무기한 보유가 가능하다.
고객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인 리플 USD (RLUSD)를 담보로 예치할 수도 있다. 다만 회사 측은 공지에서 관할 지역별로 이용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왑이 리플 프라임 계정 내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고객은 다른 자산군 포지션과 교차마진을 적용할 수 있어 포지션 간 리스크 상쇄 효과에 따라 필요 담보 규모를 줄일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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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히긴스·버투의 평가
리플 프라임 국제부문 CEO인 **마이클 히긴스(Michael Higgins)**는 인터뷰에서 이번 RWA 스왑을 “전통 시장과 디지털 시장이 만나는 지점”이라고 규정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원자재·통화 익스포저를 디지털 인프라 수준의 24시간 접근성으로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켓메이커 **버투(Virtu)**는 이미 해당 스왑을 거래 중이다. 버투의 디지털 자산 사업개발 책임자인 **스캇 모에글링(Scotte Moegling)**은 리플 프라임이 제공하는 24시간 교차마진 구조가, 시장이 ‘논스톱 접근’ 체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투가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고객은 이 상품을 통해 기초 주식이나 원자재 자체를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대로 가격 변동에 대한 익스포저만을 취하게 된다.
리플 프라임, 하이퍼리퀴드 연계를 확대
현재 이 스왑 상품은 리플 프라임의 CIV BVI 라이선스 하에서만 제공된다. 리플 측은 향후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시장을 대상으로 언제까지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과 지역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출시는 리플 프라임의 연이은 사업 확장의 연장선이다. 리플은 2025년 4월, 12억5,000만 달러에 인수에 합의한 논은행 프라임 브로커 **히든 로드(Hidden Road)**를 기반으로 해당 부문을 구축했다.
리플 프라임은 올해 2월 하이퍼리퀴드에 대한 직접 지원을 추가해 기관의 온체인 유동성 접근을 넓혔고, 8월에는 미국 상장 주식과 지수, 디지털 자산을 기초로 하는 총수익스왑(TRS) ‘델타 원(Delta One)’ 사업을 출범시켰다. 이어 10월 6일에는 운용자산 약 350억 달러 규모의 헤지펀드 **브레번 하워드(Brevan Howard)**가 전통 및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친 브로커리지, 청산, 파이낸싱 파트너로 리플 프라임을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