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픽(Anthropic)**의 연간 환산 매출(런레이트·run rate)이 7월 말 기준 650억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사 **오픈AI(OpenAI)**의 추정 속도를 약 250억달러 웃도는 수준이다.
핵심 포인트
- 안트로픽, 7월 말 기준 연간 매출 런레이트 650억달러 도달
-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 속도는 400억달러를 상회
- 2분기 매출 115억달러 돌파…기업공개(IPO) 전 실적 모멘텀 가속
안트로픽 매출 추이
안트로픽은 잠재적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행한 정기 투자자 업데이트에서 이 같은 650억달러 런레이트를 공유했다고 **블룸버그(Bloomberg)**가 보도했다. 복수의 이해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는 실제 연간 매출이 아니라 현재 매출 속도를 12개월로 단순 확대해 추산한 수치다. 월별 매출 변동에 따라 수치는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어디까지나 ‘가늠자’ 성격이 강하다.
안트로픽의 런레이트는 2025년 말 약 90억달러 수준에서 올 5월 470억달러, 7월 650억달러로 뛰었다. 7개월 만에 약 622% 성장한 셈이며, 5월~7월 두 달 사이 증가율만 따져도 약 38%에 달한다.
잠정 집계된 2분기 매출은 115억달러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년 동기 7억8,700만달러, 1분기 47억3,000만달러와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회사는 조정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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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의 격차
오픈AI의 연간 환산 매출 런레이트 역시 최근 4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블룸버그가 지난주 전했다. 이는 2025년 말 수준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속도다. 다만 두 회사의 수치를 단순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두 기업 모두 런레이트 산정 방식과 범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250억달러 격차는 ‘회계 기준이 동일한 비교치’라기보다 방향성과 상대적 속도를 가늠하는 지표에 가깝다. 이 점은 기업가치 평가와 밸류에이션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단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트로픽과 오픈AI가 나란히 공모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들 수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층 키우고 있다. 초고속 수요가 과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다.
안트로픽은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방식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탐색적 미팅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르면 올가을 상장 가능성도 제기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가 인용한 일부 투자자들은 안트로픽이 “2조달러 밸류에이션으로 상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안트로픽은 이런 평가에 공식 동의한 적은 없다.
안트로픽의 최근 성장세는 런레이트 구도가 얼마나 급변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2025년 말 약 90억달러에서 올 5월 470억달러, 7월 650억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분기 매출 역시 같은 흐름을 탔다. 1분기 47억3,000만달러에서 2분기 115억달러 이상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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