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Yellow)가 솔라나(Solana)에 트러스트리스(trustless) 결제 인프라를 도입하며, 암호화폐 업계 최고 수준의 처리량을 자랑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서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에이전틱 트레이딩(agentic trading)을 위한 운영체제(OS)를 표방하는 Yellow는 자사의 비수탁(non‑custodial) 트러스트리스 결제 레이어를 솔라나와 통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옐로의 청산·결제 인프라가 솔라나 생태계까지 확장되면서, 자율 AI 에이전트는 중개자 없이, 수탁 리스크 없이, 지연 없는 형태로 체인 간 가치 교환, 에스크로, 포지션 결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솔라나는 속도·확장성·저비용에 초점을 맞춘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독자 합의 메커니즘인 ‘프루프 오브 히스토리(Proof of History·PoH)’를 통해 초당 처리 가능한 트랜잭션 수를 크게 끌어올렸으며, 평균 수수료는 약 0.00025달러로 주요 블록체인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디파이(DeFi), 결제, NFT, 실물자산 토큰화(RWA)에 이르는 폭넓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락업 자산(TVL)은 100억달러를 웃돌며 일일 활성 지갑 수는 220만개 이상으로 집계된다.
AI 에이전트는 점차 시장의 핵심 참여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마스터카드, 비자, 스트라이프, 구글 등 주요 결제 기업들이 잇달아 에이전트 기반 결제 인프라를 선보였지만, 이들 솔루션은 하나의 난제를 여전히 풀지 못했다. 에이전트가 거래를 ‘개시’할 수는 있지만, 신뢰할 수 없는 상대방을 상대로 안전하게 ‘결제’까지 마무리하는 구조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다. 옐로는 트러스트리스 결제 메커니즘으로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루이 벨레(Louis Bellet) 옐로 공동창업자는 “솔라나 통합은 옐로에게 자연스럽고도 중요한 수순”이라며 “솔라나는 온체인 트레이딩 활동의 심장으로 자리 잡았다. 옐로와 솔라나를 연결함으로써, AI 에이전트 트레이딩을 위한 결제 레이어를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고처리량을 자랑하는 생태계에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옐로는 여러 퍼블릭 체인과 연동·연결되는 고도의 범용 오버레이 네트워크로 설계됐다. 이번에 솔라나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기존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BNB 스마트 체인, XRPL EVM 사이드체인에 이은 또 하나의 통합 사례가 됐다.
이번 통합으로 솔라나 네이티브 자산 및 유동성은 글로벌 청산 레이어인 옐로 네트워크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솔라나 생태계 입장에서는 더 폭넓은 크로스체인 유동성 풀에 접근할 수 있고,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 포지션을 최종성·투명성을 갖춘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옐로는 에이전틱 트레이딩을 위한 ‘신뢰와 결제 레이어’ 역할을 표방한다. AI 에이전트가 대규모로 안전하게 거래·청산·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와 개발자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미션이다.
옐로의 핵심 기술은 개발자·애플리케이션·AI 에이전트에게 상태 채널(state channel)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트러스트리스 크로스체인 상호작용을 오프체인에서 처리한 뒤, 단일 통합 레이어에 결제하는 구조를 구현한다. 여러 블록체인 간 이동을 직접 관리할 필요를 없애는 셈이다. 원래는 트러스트리스 P2P 결제를 위해 설계된 인프라였지만, 지금은 에이전틱 트레이딩의 기반으로 진화해, 에이전트가 신뢰할 수 없는 상대와도 ‘머신 속도’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라나 위에서 빌드하는 개발자들은 상태 채널 기능과 청산 추상화 기능을 제공하는 옐로 SDK를 활용할 수 있다.
옐로는 리플(Ripple)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센(Chris Larsen)이 리드한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1,0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컨센시스(ConsenSys), GSR 등이 참여했다.
옐로(Yellow) 소개
옐로는 에이전틱 트레이딩을 위한 운영체제다. 우리는 AI 에이전트가 전 세계에서 중개자 없이, 단일 장애 지점 없이 서로 거래·결제·청산할 수 있도록 하는 트러스트리스 비수탁 청산 인프라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