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주의 하루 12만달러 제재 위협이 **칼시(Kalshi)**의 손발을 묶으면서, 금요일 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맞붙는 코메리카파크 경기를 둘러싼 계약은 이 플랫폼에서 거래되지 못한다.
핵심 포인트
- 캔자스시티는 미 동부시간 금요일 오후 6시 40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4연전 2차전에서 디트로이트를 상대한다.
- 주 법원 명령으로 칼시는 6월 말부터 미시간 거주자에게 스포츠 이벤트 계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 예측시장은 4월 한 달에 전 세계적으로 약 240억달러가 거래돼, 2025년 미국 합법 스포츠북의 월간 베팅 규모를 상회했다.
미시간서 막힌 칼시 스포츠 계약
코메리카파크 2차전 첫 투구는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40분에 예정돼 있다. 아메리칸리그 센트럴 지구 4·5위 팀 간 4연전의 둘째 날 경기다. 캔자스시티는 디트로이트 원정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스윕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디트로이트는 목요일 열린 1차전에서 **제임스 아우트먼(James Outman)**의 7회 3점 홈런과 뒤이은 **딜런 딩글러(Dillon Dingler)**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시티 선발 **랜디 돕낵(Randy Dobnak)**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 승리로 타이거스는 49승 54패, 로열스는 43승 61패가 됐다.
하지만 미시간 주 경계 안에 있는 팬들은 칼시에서 이 재대결을 거래할 수 없다.
잉엄카운티 순회법원의 로즈메리 아킬리나(Rosemarie Aquilina) 판사는 6월 29일, 칼시가 미시간 거주자에게 스포츠 베팅 성격의 상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명령했고, 칼시는 며칠 뒤 앱 내 공지를 띄우며 지오블로킹 조치를 시행했다.
주 검찰총장 **데이너 네셀(Dana Nessel)**은 지난 3월 소송을 제기하며, 칼시의 스포츠 관련 계약을 주 게임법상 인가받지 않은 스포츠 베팅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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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가격도 주 경계 따라 ‘양분’
미시간 밖 트레이더들은 이런 제약을 받지 않는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디트로이트 승리를 약 60센트에 거래하며, 약 60% 안팎의 홈 승리 확률을 시사했다. 해당 경기를 1만 회 시뮬레이션한 Stats Insider 모델은 타이거스 승리 확률을 63%로 제시했다.
폴리마켓은 주 정부의 집행을 막는 별도 법원 명령을 구했다가 패소해, 현재 미시간에서는 두 플랫폼 모두 사실상 ‘블랙아웃’ 상태다.
칼시는 자신들이 연방 규제 당국에만 보고 의무가 있다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법원 명령을 어길 경우 하루 12만달러의 벌금에 직면해 있다. 법적 리스크가 상당한 가운데, 디트로이트는 최근 19경기에서 14승을 거두며 약진 중이고, 오는 8월 3일 트레이드 마감 전까지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에이스 **타릭 스쿠발(Tarik Skubal)**을 내보내지 않고 보유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예측시장, 전통 스포츠북 거래액 추월
예측시장 플랫폼의 4월 전 세계 거래 규모는 약 240억달러로, 2025년 기준 미국 합법 스포츠북에서 한 달 평균 베팅되는 약 140억달러를 웃돌았다. 이 비교치는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것이다. 미시간은 네바다, 미네소타 등과 함께 스포츠 계약 거래가 중단됐거나 중단을 앞둔 몇 안 되는 주 중 하나다.
미시간의 소송은 봄 이후 빠르게 전개됐다. 네셀 검찰총장은 3월 잉엄카운티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고, 연방법원은 6월 사건을 다시 주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아킬리나 판사가 며칠 만에 중단 명령에 서명했다.
이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7월 14일에 개입해, 칼시가 일방적으로 취소하려 했던 미시간 관련 미결제 계약을 청산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