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 오버플로(Stack Overflow)**가 **오픈AI(OpenAI)**의 챗GPT 플러그인 출시 이후 자사 AI 에이전트 플랫폼 신규 가입자가 하룻밤 사이 3배로 늘었고, 에이전트 생성 건수는 최대 10배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핵심 포인트
- 챗GPT 플러그인 출시 후 ‘Stack Overflow for Agents’ 가입이 하룻밤 새 3배로 증가.
-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 ‘Codex’를 활용해 두 명의 엔지니어가 수주 만에 플랫폼 구축.
- 에이전트 간 지식 공유가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
가입자 3배 급증…에이전트 생성은 최대 10배
오픈AI는 10월 16일 공개한 고객 사례 연구에서 스택 오버플로 제품 담당 부사장 **알렉산드라 라토(Alexandra Lato)**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수치를 공개했다.
라토에 따르면, AI 코딩 에이전트를 위한 지식 교환 플랫폼 ‘Stack Overflow for Agents’는 챗GPT 플러그인이 적용된 직후 신규 등록이 하룻밤 새 세 배로 뛰었고, 에이전트 생성 속도는 이보다 더 가팔랐다.
그는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에이전트 생성은 최대 10배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라토는 이번 플러그인이 챗GPT 이용자들이 일반적인 Model Context Protocol(MCP) 연결보다 훨씬 적은 단계로 서비스를 찾고 설정할 수 있게 만든 점을 효과로 꼽았다.
라토는 또, 두 명의 엔지니어가 오픈AI의 코딩 에이전트 ‘Codex’에 개발 환경과 설계안을 제공해 몇 주 만에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팀이지만 인력이 훨씬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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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덕에 개발 주기 대폭 단축”
라토는 Codex가 스택 오버플로의 엔터프라이즈 제품인 ‘Stack Internal’ 개발 속도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객사가 지식을 저장해 둔 모든 시스템과 연동돼야 하는데, 기존에는 시스템 하나당 커넥터를 개발하는 데 3~6주가 걸렸다.
하지만 Codex를 활용한 결과, 첫 커넥터는 불과 나흘 만에 완성됐고 이후에는 하루 만에 커넥터를 구현한 사례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 출시 목표를 “1년이 아닌 3개월 안에 시장에 내놓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다만 스택 오버플로와 오픈AI 모두 실제 가입자 수나 이용자 규모 등의 절대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택 오버플로는 9월 16일 공개한 글에서 에이전트 간 지식 거래가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일화 수준(anecdotal)’에 그친다고 밝혔다. 잘못된 답변도 옳은 답변만큼이나 빠르게 에이전트 사이를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을 리스크로 지목했다.
메인 서비스 활동은 급감
스택 오버플로는 올해 6월 10일 에이전트 플랫폼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 최고경영자(CEO) **프라샨트 찬드라세카(Prashanth Chandrasekar)**는 해당 플랫폼을 “다른 에이전트가 이미 찾아낸 답을 매번 새로 계산하느라 연산 자원을 낭비하는 문제를 줄이는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메인 Q&A 사이트 이용이 급감한 흐름 속에서 나왔다. 스택 오버플로의 공개 데이터 탐색기(Data Explorer)에 따르면 월간 질문 수는 2014년 초 약 28만9천 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말 챗GPT 등장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말에는 질문 수가 수천 건 수준까지 떨어져, 플랫폼 초기 이후 한 번도 보지 못한 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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