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지난주 이더리움 (ETH)을 약 4,300만 달러어치 추가 매수한 반면, 경쟁사인 Strategy는 비트코인 (BTC) 매수를 일시 중단했다.
핵심 포인트:
- 비트마인은 지난주 약 4,300만 달러에 해당하는 ETH 2만7,084개를 매수하며, 보유량을 570만 개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 이 회사는 현재 이더리움 유통 물량의 약 4.7%를 보유하고 있어, 목표치인 5%에 근접했다.
- 전략사는 비트코인 매수를 건너뛰고 최대 12억5,000만 달러어치 BTC를 매도할 계획을 밝혔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매수 속도 둔화
이더리움 재무 운용사인 비트마인은 지난주 2만7,084개의 토큰을 매수했으며,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해당 매수 규모는 약 4,300만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로써 비트마인의 보유량은 570만 개가 넘는 ETH로 늘었고, 시가 기준 약 89억 달러 규모가 됐다. 이번 매수는 5만2,203개를 샀던 직전 주에서 줄어든 수치로, 5월 초 이후 가장 적은 주간 매수다.
현재 비트마인의 포지션은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4.7%에 해당하며, 목표인 5%에 조금 못 미친다. 회사는 또 20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현금·투자를 합산한 자산 규모는 약 98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470만 개 이상의 ETH는 수익 창출을 위해 스테이킹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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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윈도 드레싱’ 탓으로 돌려
회장 톰 리는 최근 약세장을 펀더멘털 변화가 아니라 분기 말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수개월간 지속된 대규모 매수 이후, 최근 매수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했다. 그럼에도 비트마인은 하락장 속에서도 여전히 매수를 이어가는 몇 안 되는 대형 재무 주체로 남아 있다.
리는 성명에서 “지난주는 ETH 가격이 8%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도전적인 한 주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3개월간 하락한 자산을 줄이는 투자자들의 ‘윈도 드레싱(window dressing)’이 약세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사는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이 회사는 지난주 비트코인을 전혀 사들이지 않았고, “디지털 크레딧 캐피털 프레임워크(Digital Credit Capital Framework)”를 공개했다. 이사회는 최대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BTC 매도 계획을 승인했고, STRC 우선주 배당률도 12%로 상향했다.
ETH·비트코인, 분기 기준 연속 하락
두 코인 모두 3분기 연속 분기 손실을 향해 가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2022년에 마지막으로 기록했던 흐름이다. ETH는 이번 분기에 약 25% 하락해 최근 1,56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가 4,946달러에서 크게 밀려난 상태다. 비트코인 역시 지난주 5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매도 압력은 비트마인 주가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비트마인 주가는 금요일 기준 13.56달러 부근에 마감해, 지난해 6월 이더리움 전략 전환 이후 기록한 52주 최고가 161달러에서 약 92% 하락한 수준이다.
전략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주 후반 기준 보유 비트코인 84만7,363개의 가치보다 낮아졌다. 투자자들이 면밀히 주시하는 이 괴리는 전략사가 새로운 자금 조달 계획을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