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H) 고래들이 지난주 하락장에서 공격적으로 매집한 물량 수천만 달러어치를 이제 쏟아내며, 매도 압력이 재차 강화돼 토큰 가격이 다시 2,000달러 아래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ETH 고래 매도세
온체인 리서처 The DataNerd는 X에서, 2년간 잠잠하던 한 고래가 15,000 ETH(약 3,097만 달러)를 **코인베이스(Coinbase)**에 입금했다고 보고했다. 이 이체는 Arkham Intelligence에 의해 포착됐다.
이 고래는 이더리움 초기 코인 공개(ICO)에 참여했으며, **폴로닉스(Poloniex)**에서 개당 약 11.6달러에 17,400 ETH를 달러 평균 매수(DCA) 전략으로 사들였다.
입금 이후에도 이 고래는 여전히 약 3,050만 달러 상당의 14,800 ETH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Lookonchain도 X에서 또 다른 대규모 매도를 포착했다. 지갑 주소 0xa2F6을 사용하는 초기 이더리움 보유자가 3월 23일 15,002 ETH를 약 3,097만 달러에 매도한 것이다.
해당 지갑은 10년 전 개당 12.83달러에 172,700 ETH를 받았으며, 당시 약 22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이 고래의 총 보유분은 16,082% 이상 상승해 약 3억 5,600만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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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영향
ICO 시기부터 보유해 온 고래들이 대규모 물량을 거래소에 입금하는 행위는 대체로 매도 의지를 시사한다. 고래 지갑을 추적하는 다른 트레이더들도 이에 맞춰 포지션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아, 하락 압력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특히 매도자가 보유 기간이 길고 물량이 많을수록 그 영향력은 더 커진다.
ETH는 현재 2,1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7일 동안 이미 5% 이상 하락했다. 이 같은 투자자 집단의 매도가 이어질 경우 ETH가 다시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