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가격 약세와 온체인 활동 급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례적인 디버전스를 보이고 있으며, 네트워크 사용량 지표는 일반적으로 강한 채택과 연관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일일 결제 건수는 약 90만~100만 건 수준으로 안정화된 반면, 결제 규모는 단일 일자 기준 최대 13억 5천만 XRP가 이체되며 급등했습니다.
이는 주요 기술적 지지선 아래에서 가격이 눌려 있음에도, 네트워크를 통한 자본 흐름이 지속되면서 숏 포지션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나
XRP는 50일, 100일 이동 평균 아래에 갇힌 상태를 이어가며, 이들 수준이 강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토큰은 현재 약 2.05~2.08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약 16% 하락했습니다.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XRP는 하락 채널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00~2.05달러 구간이 핵심 수요 지지 영역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과거 유동성이 집중된 1.85~1.90달러 수준까지 더 깊은 조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XRP 레저는 2025년 1분기에 하루 214만 건의 거래를 기록했으며, 6월에는 하루 500만 건이 넘는 트랜잭션이 처리되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결제 규모는 기준 수준 대비 거의 10배 급증하여, 통상 1억 5천만~2억 XRP 수준에서 하루 13억 5천만 XRP까지 일간 이체량이 뛰어올랐습니다.
일일 결제 건수는 꾸준히 90만~100만 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 크기에 따라 결제 금액은 3억 9,600만 달러에서 170억 달러 범위까지 변동합니다.
함께 읽기: Major UAE Telecom Launches Regulated Stablecoin Trial for Bill Payments
왜 중요한가
정체된 가격 흐름과 증가하는 네트워크 활동 간의 디버전스는, 단기 투기보다는 실제 사용성과 수요가 존재함을 시사합니다.
지속적인 트랜잭션 수요는, 매도세가 가격을 눌러두기 위해 계속 새로운 공급 유입을 필요로 하게 만들며, 이는 점차 매도 압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리플의 온디맨드 유동성(ODL) 서비스는 3분기 동안 1조 3천억 달러 규모의 트랜잭션을 처리했으며, 기관 고객이 활동량 500% 급증을 견인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8월 가격 조정 구간에서 38억 달러 상당의 XRP를 추가 매수한 뒤, 현재 전체 공급량의 10.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XRP가 구조적 강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격이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을 재탈환하고 거래량을 동반한 채 하락 채널을 상향 이탈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돌파가 없다면, 견고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상승 랠리는 충동적 추세 전환보다는 조정 국면의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 읽기: U.S. Regulator Removes 28-Day Delivery Rule, Clears Path for Crypto Leve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