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뮤트(Wintermute)**는 화요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10.2%에 달하는 주간 하락으로 ETH/비트코인(Bitcoin) (BTC) 비율이 10개월 최저치인 0.0275까지 밀린 뒤 “이 매크로 환경에 잘못된 자산(the wrong asset for this macro)”이라고 지적했다.
윈터뮤트, ETH 10.2% 하락 지적
이 마켓메이커는 현물·파생상품 전반의 부진, 약해진 펀딩, 높아진 상대적 내재 변동성 등을 근거로 X에 경고를 올렸다. 5월 20일 기준 ETH는 약 2,11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비트코인 및 여러 대형 알트코인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TH/BTC 비율이 이처럼 낮게 기록된 것은 2025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현물 이더리움 ETF에서는 2억 5,500만 달러가 유출되며, 1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순유출이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물 비트코인 ETF도 순유출을 기록해, 압력이 특정 자산에 국한된 현상이 아님을 시사했다.
바이낸스(Binance) 내 ETH 준비금은 5월 동안 340만 ETH에서 거의 380만 ETH까지 증가했다. 전체 거래소 보유량도 1,450만 ETH에서 1,494만 ETH로 늘어나, 대기 중인 매도 유동성이 더 두터워졌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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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매수, 테이커 비율은 급락
모든 신호가 약세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온체인 애널리틱스 업체 산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100만~1,000만 ETH를 보유한 지갑들이 보유량을 615만 ETH에서 654만 ETH로 늘리며 약 39만 개의 ETH를 추가로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간 규모 보유자 흐름은 상반됐다.
1만~10만 ETH 구간 지갑들은 같은 기간 2,777만 ETH에서 2,727만 ETH로 보유량을 줄였다. 이는 단기 매도 주체가 가격을 누르는 동안, 공급이 더 큰 자금력을 가진 매수자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의 주간 Taker Buy Sell Ratio가 0.91까지 떨어져 2023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수치가 1 아래로 내려가면 매도 주문 흐름이 우세함을 의미하며, 포지션 쏠림이 심화될 경우 이후 쇼트 스퀴즈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ETH 가격 히스토리와 박스 구간
이더리움은 올해 대부분을 1,500달러~4,000달러라는 넓은 가격대 안에서 움직였으며, 최근 7일 동안에만 약 9% 조정을 받았다. 이번 사이클 내내 비트코인 대비 열세를 보여 왔고, ETH/BTC 비율은 봄 이후 화요일 저점까지 꾸준히 하락해 왔다.
5%를 웃도는 장기 미국 국채 금리는 미래 현금 흐름 기대에 의존하는 자산의 할인율을 높이며 추가 압력을 가했다. 향후 몇 주간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은 이 박스권의 상·하단 중 어느 쪽이 먼저 돌파될지를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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